펫로스 증후군 극복 일기-1주기
(2026.10.4 작성함) 오늘은 아기가 나를 떠난지 딱 1년이 되는 날이다. 무슨 얘기부터 해볼까.. 부담 다 내려놓고 의식의 흐름대로 써봐야지. 정말 많이 울었다.특히 화장하고 돌아온 날 처음 마주한 그 아이가 없는 집을 견딜 수 없어서 바로 뛰쳐나와 근처 교회에서 엉엉 울었다.그런 슬픔은 처음이었다.아파하던 그 아이가 가엽고 안쓰러워서, 그 아이가 있어야 할 자리에 그 아이가 없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어서, 떠나던 날 계속 토했는데 이제는 다른 조치를 취하는 게 이 아이를 괴롭히는 것 같다는 생각에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는데 사실 데려갔어야 했던 걸까 싶어 너무 미안해서 등등등수많은 이유가 한꺼번에 밀려와 나를 녹다운시켰다.이때 처음 깨달은 게 있는데, 그래도 다룰 수 있을만한 사이즈의 슬픔이면 무..
2026.10.04